[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그룹 차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11일 외부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겸 부원장보를 역임한 문정숙 숙명여대 교수가 강사로 초대돼 '금융소비자 권익강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하나은행, 외환은행을 비롯한 그룹 소속 관계사들의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부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금융소비자보호와 회사 정책의 방향성을 고민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부터 소비자보호, 윤리경영 등을 포함한 내부통제를 전 임원 평가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으로 소비자보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지난 8일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본부'를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보호부를 배치했다.
외환은행도 은행장이 매일 고객의 불만, 제안 등의 '고객의 소리'를 보고 받는 등 실질적으로 소비자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최흥식 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그룹 중점 추진과제로 진행하고 있다"며 "그룹 계열사 전체가 소비자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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