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3월 주택착공건수가 7년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3월 주택건설 착공건수가 지난달보다 7.0% 오른 103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93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많다.
증가 원인은 다세대 주택 착공이 41만7000건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단일가구 착공은 4.8% 급감한 61만9000건에 그쳤다.
다만 선행지표로 쓰이는 건축허가 건수는 90만2000건으로 전월보다 3.9% 줄어들었다.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0.3% 늘었으며 전망치는 94만2000건이었다.
아네타 마르코우스카 소시에테제네럴 이코노미스트는 "새로 지어지는 주택이 매매로 나갈지 임대가 될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주택시장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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