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씨젠(096530)에 대해 글로벌 분자진단 업계 10위 업체인 비우메리우와 체결된 기술이전 계약 건이 펀더멘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전날 언론을 통해 프랑스의 비우메리우사와 푸드테스트 분야의 동시 다중 분자진단 제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며 "향후 비우메리우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이후 연간 50억~100억원의 경상 기술료가 유입될 것"이라며 "또 다른 글로벌 푸드테스트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이 제고된다는 점도 이 회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그는 또 "비우메리우사가 전 세계 40여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50여개국에 걸쳐 형성된 마케팅 네트워크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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