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 개인투자자가 주식투자로 손해를 봤다며 한국거래소에서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일어났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8시경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거래소 별관 앞에서 주차 문제로 경비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남성은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 경비 직원의 등을 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남성이 주식 투자로 50억원을 잃자 거래소에 항의할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경비와 실랑이가 일자 홧김에 사고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거래소 용역 업체 경비 직원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고, 가해자는 지구대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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