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애플·갤럭시S4 관련주, '희비 교차'
2013-04-18 11:34:29 2013-04-18 11:37:0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간밤에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애플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오는 25일 출시를 앞둔 갤럭시S4 관련주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4분 현재 갤럭시S4 수혜주로 꼽히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프라웨어(041020)는 전일 대비 600원(5%)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S4에 안테나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진 EMW(079190)와 카메라 부품을 생산하는 디지탈옵틱(10652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 비아트론(141000) 등 관련 부품주도 1~4% 내에서 상승세다.
 
오는 19일 갤럭시S4의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 SK텔레콤(017670)도 전날 수혜 기대감에 1~5%대에서 상승 마감한 바 있다. 현재 이들 통신주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에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관련주로 꼽히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과 대조된다. 애플향 부품 납품업체인 인터플렉스(051370), 실리콘웍스(108320)도 1~2%대에서 하락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5.5% 하락한 402.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40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애플의 주가가 4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매출의 90%를 애플에 의존 중인 씨러스로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애플의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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