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곧 혼조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4.76포인트(0.17%) 상승한 1만4643.35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6포인트(0.23%) 오른 3212.13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18포인트(0.14%) 상승한 1554.19로 장을 열었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Fed) 총재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축소와 중단 필요성을 시사한 점 역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어닝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반적인 기업 실적 호조세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월마트(0.60%), 홈디포(0.04%) 등 유통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1.37%), JP모간체이스(-0.36%) 등 금융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예상을 상회한 깜짝 실적을 공개한 펩시코(5.19%)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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