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하원의장, 강창희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한
2013-04-22 09:38:47 2013-04-22 09:38:47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국회사무처는 미얀마 뚜라 우 쉐만 하원의장이 강창희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22~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양국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얀마 의회 간의 우호협력관계 증진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지난 1월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는 최초로 미얀마를 공식 방문, 아웅산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나 미얀마의 민주화와 두 나라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또 떼인 세인 대통령과 킨 아웅 민 상원의장, 쉐만 하원의장을 각각 만나 양국 간의 전통적 우호관계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쉐만 미얀마 하원의장은 이번 방한 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윤병세 외교부장관 등과 면담을 가진다. 또한 한국의 KDI(한국개발연구원)를 벤치마킹한 MDI (미얀마개발연구원) 설립을 위해 KDI를 방문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하여 미얀마 인력송출 쿼터 확대와 교육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얀마의 SOC 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 삼성전자사업장·울산현대자동차·울산신항만, 현대로템 등의 산업시설들을 방문하여 실질적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미얀마 의장 방한단은 우 난다 죠 스와 부의장, 소수민족·국내평화회복위원회 위원장,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 및 교육·보건·문화위원회 위원장 등 의원 7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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