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사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유휴자산이 온라인 중개장터를 통해 재활용된다. 신속하고 원활한 자산정리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영위기에 놓인 중소·벤처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2일 중소기업 유휴자산의 매각과 매입을 중개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 중개장터'를 내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운영 중인 유휴설비 중심의 중개사이트인 '유휴설비 정보포탈'을 전면개정해 중개되는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 중개장터는 자산범위를 설비와 공장뿐 아니라 원자재 무형자산 등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범위도 유휴자산 매각과 매입을 원하는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 거래 사이트는 매각과 매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유휴자산정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양도담보물,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입찰정보, 한국발명진흥회의 무형자산(특허, 실용신안 등)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파산관재인(변호사)이 파산 신청한 중소기업의 보유자산을 이 장터에 직접 가능하도록 사이트를 설계해 파산 기업의 유휴 자산 매각처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각·매입 자산에 대한 거래 중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입찰경매, 역경매 방식으로 유휴자산정보를, 자산가치평가, 공정 거래가격 산정 등을 위해 한국감정평가협회 소속 감정평가 전문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실시간 SMS(단문메시지서비스)· 이메일· 모바일 웹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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