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들리 총재 "유럽·미국서 할 일 많아
2013-04-22 23:56:29 2013-04-22 23:59:1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과 유럽의 경제 회복을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윌리엄 C.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가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더들리 총재는 "미국은 경제 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주택시장과 기업실적, 은행 시스템과 재정상태는 개선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전망이 밝지 않지만 몇몇 국가들이 재정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로존 경제 부진과 미국의 재정정책 부담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경제성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더들리는 "유로존 경제상황이 단기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정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효과도 기대했던 것보다 크다"며 앞으로 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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