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운동을 꾸준히 하면 노화로 인한 심폐지구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정기적인 운동은 심혈관과 신경근을 강화시켜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캇 트레프(Scoott Trappe) 인디아나 볼주립대학교(Ball State University, Ind) 인간행동연구소(Human performance laboratory) 연구원은 "80대 운동선수 9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그들의 심장 건강 상태는 40대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벤자민 레빈(Benjamin Levine) 텍사스 장로병원(Texas Health Presbyterian Hospital) 운동·환경 의학연구소 연구원은 "일단 중년의 나이에 접으들면 심장이 쪼그라들고 뻣뻣해지기 시작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심장이 피를 내뿜으며 이완해야할 때 제대로 이완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레빈 연구원은 "하지만 평생동안 운동으로 단련된 사람들은 근육이 발달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9세를 맞은 디 넬슨(Dee Nelson)은 워싱턴 DC의 2013 벚꽃 축제 10마일(16km) 경주에서 87분 11초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사람들에 비해 월등한 기록이다. 그는 34살부터 이 경주에 참여하며, 달리기를 지속해왔다. 꾸준한 운동이 그의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었다.
넬슨은 "내 건강은 내가 가진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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