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일단 확정..5월 분양시장 전망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등 전국 2만여 가구
2013-04-24 16:13:42 2013-04-24 16:16:23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4.1부동산대책 약발이 5월 신규 분양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22일 양도세 감면 적용 기준이 확정되면서, 그 동안 갈피를 못 잡던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신규 분양 물량은 전국 32곳 총 2만1896가구며, 이중 71%인 1만5592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1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7.2%가 '부동산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이번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4.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분양에 나선 사업장 곳곳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 직후 부산에서 분양한 포스코(005490)건설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순위 내 마감했다. 이 단지는 최고 21.47대 1,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당해 지역 마감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 구입시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가 22일부터 적용된다"며 "이번 대책이 이달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5월 신규 분양 물량이 가장 먼저 혜택을 보는 단지가 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신규 분양 주요 물량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조감도.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의 송도국제업무단지(IBD) 핵심 입지에 총 1071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D17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29층 3개동 규모에 전용 69~104㎡ 318가구, D18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9~34층 6개동 규모로 전용 84~117㎡ 753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706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66%를 차지한다. 송도 센트럴파크 1몰과 커낼워크 상가 등 핵심 생활편의시설이 바로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롯데몰 송도(2016년)와 송도 이랜드 NC백화점(2015년)이 입주 시점 완공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GCF사무국이 입주할 I-타워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월배 아이파크 2차' =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2블록에서 2000여가구 규모의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마트 월배점과 신월초, 월암초, 월암중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건너편에 성서산업단지가 있어 이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게 형성돼 있다. 총 2123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02㎡ 규모로 구성된다.
 
▲'대원칸타빌 4차' = 대원은 충북 청주 율량2지구에 '율량 대원칸타빌 4차'를 공급한다. 총 614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31㎡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 율량지구에 공급한 '칸타빌 1~3차'와 함께 총 30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