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가 美 환경보호청으로부터 도심(128MPGe)·고속도로(109MPGe) 및 복합연비 기준 119MPGe(50.6km/L), 1회 충전 주행 거리 82마일(132km),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30hp, 100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55.3kg.m, 북미 인증 기준)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다.(사진=한국지엠)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지엠은 올 여름 미국 출시를 앞둔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가 美 환경보호청(EPA·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으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인정 받았다고 25일 전했다.
스파크 EV는 복합연비 기준 119MPGe(50.6km/L)을 인증 받았다. 1회 충전으로 무려 82마일(13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스파크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30hp, 100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55.3kg.m, 북미 인증 기준)를 자랑한다.
한국지엠 측은 “스파크EV는 놀라운 수준의 초반 응답성과 가속력을 갖춘 양산형 순수 전기차”라면서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적 통합 충전방식을 채택해 전기차의 국내시장 상용화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2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파크 EV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완속 충전 시스템까지 갖춰 국제 충전 표준을 만족하는 등 충전 편의성 및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파크 EV의 국내 시판 가격은 하반기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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