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국민연금은 많이 부을 수록 이익이다"
최성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은 지난 24일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린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국민연금이 고갈될까 불안한데, 계속 부어야할 지를 묻는 일반인 참가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소장은 "지금 질문자 분 나이가 48세이신데, 그 연세이면 국민연금 고갈 걱정 하지말고 충분히 부어야 할 나이"라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이진우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는 "국민연금이 2060년 고갈된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말은 바꿔 생각하면 2060년까지는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박정림 KB국민은행 WM(웰스매니지먼트)본부장은 "국민연금은 현재 적립금이 충분히 쌓여있으며 고갈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보험료가 차츰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도 감안해 지급되고 공적연금이기 때문에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단언했다.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은 "내가 저축했던 돈을 돌려받는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미래의 젊은 세대들이 현 세대를 봉양하는 개념"이라며 "국민연금은 지금 젊은 세대가 노인세대를 부양하고, 지금 젊은 세대를 또 다음세대가 부양하는 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서울시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린 세대 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박정림 KB국민은행 WM(웰스매니지먼트)본부장(왼쪽)이 국민연금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