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1분기 순익 20.4억위안..예상 하회
2013-04-26 11:02:43 2013-04-26 11:05:1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바이두가 예상에 못 미치는 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바이두는 1분기 순이익이 20억4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8000만위안보다는 8.5% 증가한 것이지만 21억9000만위안에 이를 것이란 예상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이 기간 매출은 40% 급증한 59억7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59억9000만위안을 소폭 하회했다.
 
바이두는 검색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일간 평균 이용자는 전분기보다 25% 증가했다. 총 이용자 수는 1억명을 넘어섰다.
 
반면 이용자 당 광고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온라인 기업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위안 보콤인터내셔날 애널리스트는 "1분기 바이두의 실적은 광고 매출 부진으로 저조했다"며 "이같은 상황은 2분기부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과거와 같은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두는 2분기 매출 전망을 73억7000만~75억5000만위안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74억4000만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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