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한 교육용 로봇 ‘알버트’의 책읽기 등 핵심기능만 모은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1일 20만원대 가격으로 유아에게 로봇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로봇 보급형 모델 ‘알버트 팝’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버트는 SK텔레콤의 특화된 첨단 교육 지원 솔루션으로, 지난달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전시회인 ‘이노로보 전시회’에서 해외 유명 로봇 유통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알버트팝은 책읽기와 낱말카드놀이 등 학습에 특화된 핵심 기능들만을 모아 제작된 것으로 로봇(16만9000원, 스마트펜(7만7000원), 지니터치북 6권(5만5000원, 워드북 포함)등을 묶어 20% 이상 할인된 가격인 22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로봇과 연동해 이용 가능한 동화책도 대폭 확대했다. 지니키즈의 지니터치북 15권과 영어사전으로 유명한 영국 콜린스사의 유아영어사전 및 빅캣(Big Cat) 시리즈 400여권, 러닝 리소스사의 영어 파닉스 32권과 사운드 펜사 영어학습교재 100여권 등 총 600여개 교재를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함께 이용 할 수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로봇을 통한 교육 서비스에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선뜻 구매하기에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면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확보하고,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교육 로봇 알버트 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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