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고점 경신중이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존 매도포지션의 환매수 여부가 관건이지만 종가 상황까지 미결제가 줄어들지 않고 선물시세가 상승세로 마감될 경우 코스피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030선 이상도 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시장의 미결제증감에 주목하자는 설명이다.
30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26% 오른 1965.24를 기록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66억원, 526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27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 운송(1.9%), 철강금속(1.7%)이 상승하는 반면 의료정밀(5.1%), 전기가스(1.6%), 섬유의복(1.0%)업종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9% 내린 563.10을 기록중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으로 코스닥 시장이 약하고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강한 시황인데 수급 이동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고려할 때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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