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여러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됨에 따라 업종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원을 유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Forward PBR)이 2009년 이래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다"며 "좀처럼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2012년 회계연도 4분기에 발생할 손해보험업종의 이익 부진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우려는 이미 충분히 시장에 알려진 재료"라며 "2012년 4분기의 이익이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인보험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시점에서 지속적인 디레이팅(de-rating)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저금리·저성장 구조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의 하락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계절적으로 이익이 상승하는 사이클이 도래했고, 우려를 불식시키는 합산 비율을 시현하면 주가는 의미 있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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