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4일까지 미아점 10층 특설 행사장에서 '푸르른 어린이날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아디다스키즈, 블루독, 알로봇, 베네통 키즈의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아동 티셔츠 1만원, 바지 1만5000원, 유아 내의 1만, 신발·모자를 50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또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 옷 등 중고 제품을 가져오면 상품에 따라 기부 영수증을 발행해 주고 어린이날 선물뽑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 2개를 증정한다.
모인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 수유점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지역 복지단체의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네통, 엘르, 쇼콜라 등 10개 브랜드의 특정 상품을 40~60% 저렴하게 판매하고 매출의 10%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폐나무토막, 폐가죽 등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팔찌, 인형,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DIY 상품을 선보이고 현장에서 DIY 강좌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윤리적 소비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물 구매, 이벤트 참여, 기부를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자녀를 동반한 한 고객이 중고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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