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마트폰 이용이 늘면서 어린이날 선물도 모바일 쇼핑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을 통한 어린이 선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7배 늘었다.
최근 2주 동안 장난감과 인형, 교육완구 등 모바일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7%, 유아동 의류와 신발, 가방 등도 322% 증가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변신자동차 또봇C'(2만2400원)와 '쥬쥬 시크릿 다이어리'(2만3500원), '데님 별 반팔티 세트'(1만3800원) 등이 인기를 얻었다.
어린이날 선물을 모바일로 구매한 고객을 성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이 전체의 62%에 달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20대 여성(17%)과 40대 이상 여성(5%)이 뒤를 이었지만 남성은 전체의 13% 수준으로 비교적 구매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모바일 쇼핑의 증가로 지마켓은 가정의 달을 겨냥해 다양한 모바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일까지 '프리미엄 1X1(원바이원) 프로모션'을 열고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너스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장난감 총출동' 기획전에서는 '구름빵 캐리어 소꿉놀이 세트'(1만5900원)와 '로보카폴리 변신로봇'(9400원) 등 인기 장난감을 반값에 한정 판매한다.
강선화 마케팅실 팀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장난감과 아동복 등 어린이날 선물의 모바일 쇼핑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남성 고객보다는 엄마, 이모, 할머니 등 여성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난감 총출동' 기획전 페이지. (사진제공=지마켓)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