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CB 회의 앞두고 하락출발
2013-05-02 16:47:45 2013-05-02 16:50:23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1.00포인트(0.17%) 내린 6440.29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1.99포인트(0.03%) 하락한 7911.72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19.15포인트(0.50%) 떨어진 3837.60에 문을 열었다.
 
투자자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스위스 노바티스, 사노피가 전일대비 각각 0.65%, 1.94% 밀리며 제약주가 약세다.
 
독일 프리제니어스 메디컬도 전일보다 1.26% 하락중이다.
 
반면 로열 더치 셸이 0.82%, 인피니온 테크놀러지가 7.69% 뛰는 등 정유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나단 수드리야 캐피털스프레드 이코노미스트는 "벤 버냉키 의장과 마찬가지로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의 한계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어쨌든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금리인하 자체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실물 경제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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