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 50% 첫 기록
개성공단 인력 철수 대해선 '잘한 일' 66%
2013-05-03 14:11:17 2013-05-03 14:13:51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당선자 시절을 포함하면 약 3개월만의 기록이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5월 1주차 여론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4%p가 오른 50%를 기록했다. 이는 당선자 시절이던 지난 1월 5주차 조사에서 5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자료제공=한국갤럽)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이유 중 '대북정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주 11%에서 이번 주 24%로 크게 상승해 정부의 개성공단 대응이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조사에서 정부의 개성공단 인력 철수 조치에 대해 66%가 '잘한 일'이라고 답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68%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60%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지난주 45%에서 크게 상승했다. 반면 호남에서는 31%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72%, 50대에서는 56%를 기록해 평균치를 상회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평균치를 하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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