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직개편..소비자보호 관련 부서 신·증설
2013-05-03 15:44:08 2013-05-03 15:46:4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이 3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관련 부서의 신설 및 증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서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부업검사실을 신설했다.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민원조사팀 1개팀을 증설하고 금융교육개발팀을 신설했다.
 
민원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금융경영개선팀'도 감독총괄국 산하에 신설했다.
 
보험영업검사실을 신설해 보험민원 발생요인을 판매 현장에서부터 파악해 사전에 예방하고 보험상품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감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호금융기관의 건전성 제고와 여신전문금융기관의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상호여전검사국을 상호금융검사국과 여신전문검사실로 분리했다.
 
금융회사의 IT 보안사고에 대한 감독강화를 위해 IT 보안팀을 보강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관련 조직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상시구조조정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규모를 축소했다. 외은지점검사실은 특수은행검사국으로 흡수 폐지했다.
 
주요 핵심 과제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소비자보호와 서민지원, 기업금융 부문에 선임국장 직위를 신설했다.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장이 기업금융개선국장 겸 선임국장 직위를 부여받았고, 양현근 은행감독국장이 서민금융지원국장 겸 선임국장, 김용우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이 소비자보호총괄국장 겸 선임국장 직위를 받았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국·실장의 70% 이상을 교체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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