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이 4일 오후 1시부터 일산킨텍스에서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신임 당 대표를 뽑는 등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후보자 정견발표 및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으로의 당명 개정과 우클릭 논란을 낳은 강령·당헌 개정, 국정원 국기문란 헌정파괴 규탄결의문 채택도 예정되어 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당 대표직에는 김한길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겨루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대세론 속에 승리를 자신하는 표정이고 이 후보 측은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에 따른 범주류 결집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모두 7명이 본선에 오른 최고위원직은 안민석·윤호중·조경태·우원식·신경민·유성엽·양승조 후보가 격돌한다. 이들 가운데 4명이 선출되게 된다.
각 후보들과 지지자들은 현장 곳곳에서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5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의 관계 설정, 침체에 빠진 당의 활로 모색 등 무거운 과제를 짊어질 민주당의 차기 대표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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