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어린이날 겨냥 '동심 마케팅' 한창
2013-05-05 10:15:44 2013-05-05 10:18:0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동심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출시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등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모으기 위한 전략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어린이날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티키톡' 물병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또한 허브 스프레드 등심 스테이크와 어린이 샐러드바 1인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세트메뉴'도 판매한다.
 
이 메뉴를 주문하면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하고 당첨 결과에 따라 세부 가족여행 패키지, 볼쇼이 아이스쇼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블랙스미스는 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미트볼 키즈 파스타(Meatball Kids Pasta)와 '스위트 포테이토 키즈 파스타(Sweet Potato Kids Pasta)' 등 어린이 메뉴 2종을 선보인다.
 
어린이날 당일 이들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고르곤졸라 피자 한 판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5일부터 31일까지 매장에서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블랙스미스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50명을 추첨해 크록스 슈즈를 제공한다.
 
베니건스는 5일 어린이 고객에게 키즈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매장별 선착순 100명에게 안전형 광우산을 선물한다.
 
BHC치킨은 이달 말까지 치킨 1마리 이상 주문 시 '다빈치 만들기' 3종(자동차, 외륜선, 비행기계) 중 하나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식전문점 강강술래 전 매장에서는 5일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에게 버블검이나 도깨비방망이, 떡갈비스테이크를 소진 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상계점은 키다리 삐에로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양 늘봄농원점은 토끼와 오리 등 동물농장과 조랑말 마차 등을 마련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외식업계에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외식 지출 부담을 줄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스미스 어린이날 이벤트 이미지. (사진제공=블랙스미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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