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정상화하려면 南적대행위 중단해야"
2013-05-05 15:27:11 2013-05-05 15:27:11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북한은 5일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려면 남측의 적대행위가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과의 문답을 인용, "남조선 괴뢰들은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진정으로 걱정되고 파국상태에 처한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전시상황에서 지속되고 있는 것이 그처럼 두렵다면 우리에 대한 모든 적대행위와 군사적 도발을 중지하는 조치부터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국방위 대변인은 "바로 여기에 차단된 통행이 열리고 끊어진 통신이 회복되며 공업지구 운영이 정상화되는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전쟁연습의 화약내가 채 가시기도 전에 5월 10일경에는 새로운 해상합동훈련을 구실로 핵탄을 적재한 '니미츠'호 항공모함 타격집단이 부산항에 들이닥치게 된다고 한다"면서 "우리를 겨냥해 8월에 강행될 보다 확대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도 벌써부터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진입하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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