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장중 50만원을 회복했다.
장중 5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 3000원(+4.83%)오른 4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 역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6일 “1분기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가격이 대체로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업계감산과 수요 회복에 따라 상반기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주 목요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이 남아있는 만큼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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