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30포인트(0.15%) 하락한 2227.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외국인 투자 한도 확대 소식에 크게 올랐던 중국 증시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의 무역 수지 등 주요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관망세 역시 지수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
중국 내 주요 금융기관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동월대비 9.6%, 12.4%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모두 전달보다 0.4%포인트, 1.7%포인트 둔화된 수치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회자동차(-1.69%), 강서구리(-0.98%), 내몽고이리그룹(-0.84%) 등이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초상은행(-0.32%), 중국은행(-0.34%) 등 은행주와 해양석유공정(-0.30%), 중국석유화학(-0.29%) 등 정유주도 약세다.
반면 폴리부동산그룹(0.41%), 북경보업부동산(0.30%), 천진부동산개발(0.31%) 등 부동산주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각 도시마다 차별적인 부동산 정책을 사용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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