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58포인트(0.14%) 상승한 1만4990.47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5포인트(0.20%) 오른 3399.9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5포인트(0.16%) 상승한 1620.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앞서 일본증시가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이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금리인하 행렬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영란은행(BOE)이 이번주에 부양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연속 1600선을 웃돈 S&P500 지수는 전일에 이어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독일 제조업 수주가 예상 밖에 증가세를 보인 점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시장에 호재가 되기에 충분했다.
다만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1.01%), JP모간체이스(0.95%) 등 금융주와 인텔(0.88%), IBM(0.18%) 등 기술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월트디즈니(0.43%)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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