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해외發 호재에 5년來 최고가 경신
2013-05-08 09:38:43 2013-05-08 09:41:3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가 5년만의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2.42엔(0.09%) 오른 1만4192.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3% 넘게 급등하며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만4000선을 상회했던 닛케이 지수는 이날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있다.
 
지난 밤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5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뉴욕 증시의 상승 분위기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되고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3월 산업수주가 2.2% 증가했다는 점 역시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시장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히라노 켄이치 타치바나증권 거래담당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참여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매수 주체도 헤지펀드가 아닌 연금펀드 등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3대 통신기업인 소프트뱅크는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에 1.66% 오르고있다.
 
경쟁사인 KDDI(-0.53%), NTT도코모(0.50%) 등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샤프는 일부 채권단으로부터 자금 확보가 용이해졌다는 보도에 7.78% 급등세다. 
 
반면 도시바는 이날 발표되는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7.05% 내리고 있다.
 
이 밖에 닛산자동차(0.79%), 혼다자동차(0.38%) 등 자동차주와 미쓰비시상사(2.44%), 미쓰이물산(1.60%) 등 무역관련주가 강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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