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 d의 가정용 1ℓ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말 싸이가 출연한 광고 론칭 이후 유흥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d의 판매량을 가정용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출시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 제품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8%, 유흥용 중병(500㎖) 판매량은 약 65%가 성장했다.
d는 드라이 효모를 사용해 맥주의 잡맛을 제거하고 깔끔한 끝맛을 강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든 제품이다.
지난 2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5도였던 알코올 도수를 4.8도로 낮추고 그동안 클럽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판매하던 채널도 일반 소매시장으로 늘리는 등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1ℓ 페트는 기존 1.6ℓ 대용량 제품의 불편함으로 지적됐던 휴대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장소에서 차별화된 시원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d' 1ℓ 페트 제품. (사진제공=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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