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증시가 8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중국 지표 호조와 함께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5.17포인트 0.08%오른 6265.47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전일대비 16.22포인트(0.20%) 오른 8198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2.33포인트(0.31%) 뛴 3933.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국 무역이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중국 수출이 187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고 수입은 1689억 달러로 1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4월 총 18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문가 예상치 152억달러 흑자도 웃돌았다.
조나단 수다리아 캐피털 스프레드 트레이더는 "미국 증시의 기록 행진과 중국 무역지표 호조로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직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과 달리 이번 랠리는 좀 더 지속될 것이란 믿음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은행 동맹을 둘러싸고 독일과 다른 회원국간 의견 갈등이 여전하다는 점은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영국 소매업체인 세인즈버리는 0.25%소폭 하락세며 반도체 기업 CSR는 4.8% 상승하고 있다.
금융주에서는 네덜란드 금융그룹인 ING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주가는 3.6%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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