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최경환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우리 당 의원들과 귀를 여는 배려와 화합으로 소통을, 박근혜 대통령과는 신뢰 속에 진정한 대화와 소통을, 야당과는 열과 성을 다해 소통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야당과 협상에서는 강하게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반대를 위한 반대’나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며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양보와 타협의 정치로 상생의 새로운 여야관계를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당내 계파, 지역을 없애 강한 집권 여당을 만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과 국민의 의견을 가감없이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기득권 포기와 개혁•쇄신을 통해 20~40대 유권자들에게도 지지 받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멸사봉공의 책임감으로 온 몸을 던져 일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이번 원내대표는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1기 원내대표다. 따라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사람이 같이 호흡을 맞춰서 집권 초반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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