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표적인 매파로 알려진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자산 매입을 축소해야 할 경우 모기지담보증권(MBS)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총재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8일(현지시간) 피셔 총재는 미국의 한 경제방송에 출연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에는 실질적인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피셔 총재는 "양적완화가 미국의 경제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간 양적완화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이다.
현재 연준은 매월 400억달러의 MBS와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피셔 총재는 "미국 정부가 미국의 경제 성장과 고용 시장이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재정정책이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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