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포인트
출연: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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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해외 증시 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에 랠리를 펼쳤습니다. 중국에서 발표된 무역수지 호조와 독일의 산업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다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종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다우지수입니다. 0.32% 올라 15105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고치 다시 썼습니다.
S&P500지수입니다 0.41% 올라 1632선 돌파하며 신고점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지수입니다. 0.49% 상승해 3413선에 마감했습니다.
미국발 이슈를 확인하겠습니다.
경제지표부터 보겠습니다. 미국의 모기지, 부동산 담보대출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3일까지) 주택융자 신청지수가 전주대비 7.0%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미국의 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인 시퀘스터가 없었다면 미국경제가 4% 성장을 보였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미국 경제성장률은 2%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 관련 소식 체크하겠습니다. 미국 최대 음식료품 기업 홀푸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장당 매출이 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호실적에 주가도 10%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럼 랠리를 지속한 다우지수의 업종별 그리고 종목별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업종별 흐름입니다.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주가 0.9% 올랐구요. 기술주도 0.5% 상승했습니다. 반면 경기민감주만 0.6% 하락했는데요.
이어서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세였던 종목입니다. 헬스케어주 흐름 좋았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가 3.32%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보겠습니다. 맥도날드가 이날 약세를 보였는데요. 1.31% 하락했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지역의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이 전달보다 줄었다는 소식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어서 유럽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발표된 독일의 경제지표가 좋았구요,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독일증시는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종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프랑스 까끄지수입니다. 0.89% 오른 3956선에 마감했습니다.
독일 닥스지수입니다. 0.8% 뛰어 최고치인 8249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의 프치백지수입니다. 0.4% 상승해서 6583선에 마감했습니다.
그럼 유럽발 이슈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부터 보겠습니다.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2% 증가했다고 독일 경제부가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0.1% 하락을 크게 웃돌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습니다. 독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실적 소식 보겠습니다. 독일 최대 통신업체인 도이체텔레콤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에 이자, 세금, 환율, 부채 상환 등을 제외한 순이익이 42억9000만유로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42억4000만유로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이날 주가도 4.1% 급등했습니다.
네덜란드 투자금융회사 ING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3.1% 급등했습니다. ING는 지난 1분기에 순익 18억유로(24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억8000만유로를 웃돈 것입니다.
그럼 프랑스 까끄지수부터 자세한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종목별 흐름입니다.
상승 종목입니다. 기술주 흐름 좋았는데요. 반도체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4.76% 오름폭 늘리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송전업체 알스톰사의 흐름은 약세였습니다. 2.1%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독일의 닥스지수의 흐름도 체크하겠습니다. 먼저 업종별 흐름입니다.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주가 4% 오르며 강세를 보였구요. 산업섹터와 기술주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반면 금융주와 기초소재주는 0.5% 조정을 받았는데요.
종목별 흐름도 확인하겠습니다. 상승 종목입니다. 생활용품업체 핸켈사가 4.62%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있습니다. 금융주 약세가 반영됐는데요. 커머즈뱅크가 3.2% 내림폭 늘리며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프치백지수 흐름 보겠습니다. 업종별 흐름입니다. 전 업종 강세를 보였습니다.기술주가 2.1% 상승했구요. 산업섹터, 통신업 흐름 좋았습니다. 에너지주도 1.4%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종목별 흐름도 확인하겠습니다. 상승 종목입니다. 의류업체 넥스트 흐름 좋았습니다. 4.43% 오름폭 늘리며 마감했구요.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보겠습니다.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4.9% 급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유럽과 뉴욕증시가 랠리를 펼친 가운데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력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유럽증시의 랠리, 여기에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모습 등이 국내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또 중국, 독일 경제지표가 좋았습니다. 중국에서 발표된 4월 무역지표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인 점 역시 해외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독일의 3월 산업생산도 2개월 연속 증가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 역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반면에 부담을 주는 이슈도 있습니다. 엔화 약세 국면이 계속되고 있구요, 또 다소 완화됐지만 북한 리스크가 지정학적 특성상 완전하게 해소 될 수 없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인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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