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 고소 취하
2013-05-10 13:28:43 2013-05-10 13:31:2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남양유업(003920)은 1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대리점피해자협의회에 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웅 대표이사는 중구 남대문로 본사 앞에서 집회 중인 정승훈 협의회 총무 등 대리점주들을 찾아 사과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대리점 영업지원 기금 500억원을 즉시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7월1일부터는 대리점 자녀 장학금, 반송시스템 재정비, 대리점 고충 처리기구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협의회 측은 "피해 대리점주들에 대한 실질적인 사죄가 필요하다"며 "현 집회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1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남양유업 관계자가 고소취하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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