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연출-김우빈 주연 영화 '친구2' 크랭크인
2013-05-10 13:09:19 2013-05-10 13:11:56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2001년 800만 관객을 동원한 '친구'의 새로운 이야기인 '친구2'가 크랭크인했다.
 
10일 영화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친구2'가 지난 6일 영등포 교도소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 세 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곽경택 감독이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또 배우 유오성이 전편에서 맡았던 준석 역으로 출연하고, 곽 감독과 영화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주진모가 준석의 아버지로 1960년대를 주름잡던 건달 이철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근 유망주로 떠오른 신예 김우빈이 동수(장동건 분)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으로 출연해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김우빈은 "'친구'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품인데 '친구2'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 감독은 “'친구'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영화다. 오랜만에 현장에 오니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오랫동안 꿈꿔왔고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친구2'는 올 하반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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