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해명 기자회견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11일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전 대변인이 시종일관 개인에 대한 변명과 책임회피로 일관한 기자회견 태도와 내용은 고위공직자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책임의식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전 대변인이 직접 밝힌 사건의 배경과 세세한 내용이 언론 보도와 큰 차이가 있고,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의구심을 낳고 있다"며 "윤 전 대변인의 구구절절한 회견내용이 국민들을 납득하게 할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윤 전 대변인은 주미 대사관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 기간 중 급거 귀국했다. 현재 미국 워싱턴DC 경찰은 피해여성인 한국계 미국인 인턴 A씨(21)의 고소를 접수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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