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천영환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계열사 매출 비중이 높고 외부 판매 매출에서 일본 업체와 경합 중인 품목이 많지 않아 엔화 약세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2분기 매출액은 1조6438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천 연구원은 "2분기에는 일본업체와의 경합도가 높은 HDI를 중심으로 기판 부문의 매출액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화소 카메라 비중 확대로 카메라 모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LED 부문 또한 사파이어 기판 원가의 하락, 조명 비중의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조명 LED매출 비중은 퓨처사 등 신규 거래처향 매출 증가로 전체 LED매출의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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