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CJ헬로비전이 기존 케이블TV의 한계를 뛰어넘는 'Beyond Cable' 전략을 추진한다.
CJ헬로비전(037560)은 'RF 오버레이(RF Overlay)' 방식의 광대역 방송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RF 오버레이 네트워크 대역폭 (사진제공=CJ헬로비전)
RF 오버레이는 하나의 광네트워크(FTTH)에서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전송 기술이다. 하나의 케이블 네트워크에서 파장을 분할해 방송과 인터넷 신호가 상호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초고화질(UHD) 방송 등 고품질의 케이블 방송과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4월 열린 2013년 상반기 전략회의에서 케이블TV를 선도적인 방송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위닝플랫폼’ 전략을 발표했으며 RF 오버레이는 이 일환으로 추진됐다.
CJ헬로비전은 이번달 초부터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RF 오버레이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전체 케이블 네트워크의 30% 이상을 RF 오버레이 광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CJ헬로비전은 광네트워크 기반의 케이블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 아이피(All-IP), 클라우드, 스마트 케이블, 스마트홈 등 케이블TV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계획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장은 "이번 RF 오버레이 도입을 통해 케이블방송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케이블TV가 방통융합 시장에서 혁신적인 방송서비스를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