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트랜스포머 유모차', '말하는 공', '스파이 탱크'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독특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 G9(지구, www.g9.co.kr)가 오픈했다. 워낙 톡톡튀는 제품을 소개하다 보니 인터넷 쇼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G마켓에 따르면 쇼핑몰 G9는 '3D 홈시어터 스피커', '비 맞으면 벚꽃이 나타나는 우산', '휴대폰 분실 방지기', '트랜스포모 변신 모자' 등 이색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기존 쇼핑몰과의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마니아층을 겨냥한 테마 상품과 함께 평범한 쇼핑족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매력적인 제품들이 온라인 쇼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지난 4월 오픈한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 G9는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좋은 작품을 엄선해 전시하듯 쇼핑 큐레이터가 독특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는 큐레이션 쇼핑몰이다.
할인율만 다를 뿐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흔한 상품이 아닌, 상품의 차별화로 볼거리 있는 즐거운 쇼핑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쇼핑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
쇼핑몰 G9에서는 다른 테마를 적용한 9가지 상품을 매일 오전 9시부터 판매한다. 소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특화 제품들로 카테고리별 상품 담당자들이 엄선해 선정한다.
또 제품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제품 상세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속 상품이 좌우 180도로 회전해서 볼 수 있는 VR서비스와 상품의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줌(ZOOM)서비스로 상품의 외형을 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기존 G마켓 고객의 경우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약관에 동의만하면 바로 로그인 할 수 있다. G9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회원(외계인)과 특별회원(지구인)으로 구분되는 독특한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외계인'으로 불리는 일반회원의 경우 특별회원인 '지구인'의 초대장을 받아야만 '지구인'이 될 수 있다.
'지구인'이 되면 기존 할인 판매가에서 추가 할인혜택이 더해진 ‘지구인 전용가’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외계인'도 상품을 구매할 수는 있지만 '지구인' 보다는 낮은 할인율을 적용 받게 된다.
'지구인'은 SNS나 이메일을 통해 친구,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쉽게 가입을 권유할 수 있다. 현재, 지구인이 외계인을 지구인으로 초대하면 현금잔고로 2천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되고 있다.
한 ID 당 최대 50명(10만원)까지 지급한다. 가장 많은 외계인을 구출한 영웅에게는 100만원을, 2~11등에게는 50만원을, 12~41등에게는 30만원을 현금잔고로 지급한다.
3만여 명의 외계인이 지구인으로 구출됐으며, 구출한 외계인 10만 명 달성 시 해당이벤트는 종료된다.
매일 아침 9시에 오픈하는 9개의 특별한 아이템 외에 다양한 코너를 통해서도 상품을 선보인다. Made in G9는 다양한 나라의 상품을 테마별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유니크 아이템’ 코너에서는 G9에 가장 먼저 소개되거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에스더포뮬러 푸룻비타민C 60정’(9900원)과 42% 할인 판매 중인 'MARC BY MARK JACOBS 노트북 파우치'(9만1000원) 등이 대표상품이다.
'퍼스트바이크 페달 없는 자전거'(14만5000원)와 '뉴에라 트랜스포머 변신모자'(1만8500원)도 각각 45%, 23%씩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G9는 단순히 가격만 할인 판매하는 쇼핑시스템이 아닌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쇼핑공동체 서비스"라며 "미술관에서 큐레이터가 작품을 소개하듯 전문 쇼핑 큐레이터가 차별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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