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이 비자카드 자회사 '사이버소스'와 손잡고 해외카드 매입서비스에 돌입한다.
◇지난 21일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권혁승 외환은행 카드본부장(사진 오른쪽), 제임스 딕슨(James Dixon) 비자코리아 사장(사진 가운데), 마이크 브래들리(Mike Bradley) 사이버소스 아시아퍼시픽지역(AP) 대표(사진 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비자카드 자회사인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사이버소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사이버소스의 해외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카드 매입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사이버소스의 글로벌 온라인 가맹점들은 해외발행 카드의 매입사 변경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게 됐으며 외환은행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 역시 사이버소스사의 DM(위험거래 관리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가맹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가맹점 수수료 수입원을 확보하고 해외카드 매입에 따른 리스크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발행 카드 매입업무 부문에서 30여년 간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외환은행의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카드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서비스 범위 확대를 통해 카드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소스는 비자카드의 자회사로 영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37개국에서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만개의 기업들에게 사이버소스의 온라인 지불 프로세스 및 부정거래 관리를 위한 지불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