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부 차관, 르완다·베트남과 ICT 협력 논의
2013-05-24 10:36:12 2013-05-24 10:38:5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이 지난 23일 패트릭 니리시마 르완다 개발위원회 ICT 차관, 유진 카이우라 주한 르완다 대사, 트란 덕 라이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을 각각 접견하고 각 국가와의 ICT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차관은 르완다 대사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경우 에너지 자원이 없고 식량 자급률도 떨어져 인적 자본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특히 ICT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르완다 대사는 "르완다 또한 한국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며, 한국을 르완다의 롤 모델로 삼아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르완다 차관은 "한국과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며 "한국과 르완다 간의 ICT 협력을 강화해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고, 이를 주변 국가로 퍼뜨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에 윤 차관은 르완다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정보보호, 통신 인프라 협력에 덧붙여 ICT 분야의 창조적 산업 발달을 위한 협력도 진행해 양국 간 정책·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면담에서 베트남 차관은 "한국정부의 그동안의 협력 사업에 대하여 감사하다"며 "현재 베트남이 추진 중인 주요정책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 ICT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의 진출이 베트남 ICT 인프라 확충과 관련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의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자문, 전문인력 초청연수 등 인력 및 경험 공유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르완다 및 베트남이 한국과 ICT 분야 협력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양국 간 정책·산업 협력을 강화키로 논의한 만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오른쪽)이 지난 23일 트란 덕 라이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을 만나 베트남과의 ICT 협력을 약속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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