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생전에 기부에 인색했다는 비판을 받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실은 숨은 기부천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제공=애플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과 스티브잡스의 친구인 록밴드 U2의 리드싱어 보노 등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가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병원에 50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언급했다.
U2의 리드싱어이자 사회활동가로 알려진 보노 역시 애플이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운동에 주요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또 잡스의 부인인 로린 파월 잡스의 기부 활동도 소개했다.
로린 파월 잡스는 교육 개혁 벤처에 전략적 투자를 하는 '에머슨 컬렉티브'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에는 저소득층 학생을 돕기 위해 '칼리지 트랙'을 설립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잡스가 기부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은 다른 자선사업가와 달리 자신의 선행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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