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S산전이 이라크 전력부 장관단을 초청해 전력 인프라 사업 관련해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
LS산전(010120)은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타워에 이라크 전력부(MOE) 장관단을 초청, 최종 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외에 스마트그리드, 태양광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키 위한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이번 방한에는 MOE의 카림 아프탄(Kareem Aftan) 장관과 발전, 송전, 배전 분야 최고 책임자들을 포함한 장관단 11명이 초청됐다.
카림 아프탄 장관은 "생산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어딜 가든 기대보다 2배, 3배 이상을 확인했다"며 "MOE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협력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미터 등 추가 시스템, 태양광과 같은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받고 싶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제공 가능한 모든 솔루션을 총 동원해 이라크 전력 인프라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장관단은 지난 20일 청주사업장을 시작으로, 21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실증단지, 22일 부산사업장에 이르기까지 LS산전이 현지에 공급하고 있는 기기, 시스템 생산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좌)이 카림 아프탄 이라크 전력부 장관에게 부산사업장 생산 품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S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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