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 울산3공장이 다음달 1일부터 주말 특근을 재개키로 했다.
현대차 울산1공장을 포함해 아산공장, 전주트럭생산공장 등 3곳은 조만간 노조 회의를 거쳐 특근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3공장은 아반떼와 i30 등 준중형 차종을 생산하는 곳으로, 이번 결정으로 13주만에 특근을 재개하게 됐다.
앞서 울산2,4,5공장 등 울산 7개 공장은 지난 25일부터 주말 특근을 시작했다.
현대차 노조는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이후 새롭게 적용되는 특근수당과 노동강도 등을 이유로 지난 3월9일부터 주말 특근을 거부해왔다.
현대차는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로 생산 차질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특근 거부로 12주 동안 총 8만3000대를 생산하지 못했고, 1조7000억원 상당의 생산 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울산3공장이 다음달 1일부터 특근을 재개한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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