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지금)무디스, 美 은행 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2013-05-29 08:45:24 2013-05-29 08:48:20
뉴욕 증시 마감
전화: 김선형 특파원(신한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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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구원님, 뉴욕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연구원: 어제까지 휴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랠리를 펼쳤고 유럽 증시가 한달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여파가 뉴욕 증시에도 이어진 하루였는데요,
 
유럽의 부양기조가 지속될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ECB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대출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과 5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소식에 오전 중 한때 3대지수가 모두 1.5%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에너지, 반도체, 카지노,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담배, 항공사, 금광, 주택건설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라 미국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급등해 작년 4월 이후 최고치인 2.13%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증시 이슈와 특징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구원: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5년만에 미국은행산업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미 대형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이같은 무디스의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재정 상태가 꾸준히 개선된 가운데 최근 경제가 회복되면서 은행들의 실적 하락 리스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무디스 측은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자본금을 늘려왔고 최근 경기 회복으로 부실 여신들로 인한 비용이 줄고 있다고 등급 상향 이후를 밝혔습니다.
 
또한 무디스는 지속적인 미국 GDP 성장과 노동시장개선이 은행들의 재무재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GDP성장률이 1.5~2.5%를 기록할 것이며 실업률은 7%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캐나다의 발리언트 파머수티컬은 콘택트렌즈업체인 바슈&롬을 87억달러에 인수키로 했습니다.
 
영국의 애스트라제네카는 심장병치료제 개발업체인 옴테라를 4억4300만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예상을 상회한 분기실적으로 보석판매업체인 티파니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증권사 제프리즈는 제약업체인 머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매수추천과 목표주가상향으로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모터스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크루즈선박업체인 로열캐러비언은 선박화재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앵커: 주요 경제 지표와 일정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구원: S&P 케이스쉴러 3월 대도시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0.9% 상승했습니다. 전달의 9.3%는 물론 전망치였던 10%를 상회했습니다.
 
내일은 모기지은행협회의 주간모기지신청지수가 발표되고 개장전에는 마이클코어스, 모바도, DSW, 뱅크오브몬트리올 폐장후에는 틸리즈,애비드테크놀러지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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