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
2013-05-29 08:00:00 2013-05-29 08:04:06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경상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9억7000만 달러 흑자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달(41억6000만달러) 보다 35억9000억달로 축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사용료, 사업서비스수지 등의 개선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9억1000만달러에서 14억5000만달러로 확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2억2000만달러에서 10억9000만달러로 확대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관과 견줘 0.4% 늘어난 46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정보통신기기(29.2%)와 화공품,(12.9%) 반도체(12.8%) 등의 수출은 선방했으나 선박(-45.9%), 석유제품(-11.3%)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 중남미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보다 0.3% 줄어든 43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은 각각 12.9%, 0.9% 증가했으나 원자재는 3.0% 감소했다.
 
상품·서비스 거래 없는 자본 유출입만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3월 67억9000만달러에서 25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가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전월의 18억7000만달러 유출초에서 3억달러 유입초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의 33억9000만달러에서 19억2000만달러로 축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1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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