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음부도율 0.14%..지난달보다 소폭 상승
2013-05-21 12:00:00 2013-05-21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4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 부도율은 0.14%로 전월(0.10%) 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어음부도율은 어음부도금액을 교환액으로 나눈 수치다.
 
(자료제공=한국은행)
 
한은은 어음부도율의 소폭 상승에 대해 "일부 건설 관련 업체의 부도금액이 증가한 것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지방이 각각 전월대비 0.02%포인트, 0.16%포인트 상승한 0.11%, 0.35%로 집계됐다.
 
같은달 부도업체수는 전월 대비 20개 증가한 89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이 각각 8개, 12개 증가했다.
 
한은은 설 관련 자금 공급 등이 있었던 2~3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자금 공급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6개가 줄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각각 21개, 2개씩 증가했다.
 
아울러 신설법인수는 6376개로 전월(6354개)보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99.6배로 전월(119.9배)보다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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