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FSO)은 이달 독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1.1%와 전문가 예상치 1.4% 모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로 지난달의 1.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은 오는 31일 유로존 물가 상승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뱅크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5%로, 내년 상승률은 1.6%로 내다봤다.
크리스티안 립스 노드LB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률이 과대평가 된 것인지 정확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경제 성장세가 미약한 상황이라 올해 물가 상승률은 2%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