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도급 근로자 1100명 채용
연말까지 650명 추가채용, 총 1750명 채용 계획
2013-05-30 16:20:38 2013-05-30 16:23:26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총 175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신규채용한다.(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는 30일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300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이날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300명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필기시험 등을 거쳐, 약 2주간의 실무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는 2개조로 나뉘어 6주간의 교육과정을 받게 된다. 오는 7월 울산, 아산, 전주공장 생산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현대차 신규채용에는 전체 사내하도급 근로자 약 6800명 중 약 83%인 5614명이 응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총 3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영 채용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총 1750명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2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채용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600명을 채용해 총 800명에 대한 현장 배치를 완료했다.
 
또 이번 300명을 추가 채용함에 따라 현재까지 총 1100명이 신규 채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규직 채용을 희망하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의 열망이 헛되지 않도록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중단돼 있는 특별협의도 조속히 재개돼 노사간 논의와 대화를 통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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